정규리그·ACL·FA컵 등 17경기서 기록

제주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올 시즌 17경기에서 33골의 소나기골을 터트리며 선전하고 있다.  

K리그 클래식 4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토너먼트전에 진출한 제주는 초반 상승세를 타 내심 정규리그를 비롯해 FA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등에서 3관왕을 꿈꾸고 있다.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까지 무려 21골을 쏟아낸 리그 선두 제주는 12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리그 2위 전북 현대가 14골, 리그 4위 포항 스틸러스가 16골, 리그 8위 전남 드래곤즈가 19골을 터트리고 있다.

또 제주는 전북(득실차 +6)과 같은 8실점을 기록하며 득실차에서도 +13을 써내며 K리그 클래식의 자존심을 이끌고 있다. 

특히 제주는 이번 시즌 치른 17경기(정규리그 10경기·AFC 챔피언스리그 6경기·FA컵 1경기)를 통해 선수 12명이 모두 33골(경기당 평균 1.94골)의 화력을 집중시켰다. 제주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12골(상대 자책골 1개 포함)을, FA컵 1경기에서 1골을 터트렸다.

제주는 정규리그에서 11명의 선수가 21골을 기록하는 등 외국인 공격수 3인방 마르셀로가 5골, 멘디가 4골, 마그노가 3골을 기록했고 국내 선수 8명이 득점포에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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