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학원총동문회, 애국지사 최정숙 선생 교육길 따라 걷기

종이꽃 한 송이도 부담스러워진 '스승의 날'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마련됐다.

신성학원총동문회(회장 이안열)는 13일 애국지사이며 초대 제주도교육감이었던 최정숙 선생(1902~1977·신성여학교 1회)의 삶을 살피는 이색 순례 행사를 진행했다. 

최정숙기념사업단(단장 오순덕) 주관으로 열린 '제3회 애국지사 최정숙선생의 교육의 길 따라 걷다'에는 신성학원 동문과 송동림 신성여고교장 등 학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신성여학교가 있던 향사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최정숙 교육의 길'로 명명된 남초등학교-옛 제주도립도서관-옛 제주농업고등학교-옛 적십자사-시민회관-오현단-옛 명신학교-산지천-북초등학교-중앙성당 구간을 걸으며 뜻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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