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올해부터 외국인과의 소통확대를 위해 ‘외국어 SNS 시정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외국어 SNS 시정 홍보는 현재 시정홍보 대부분의 정보가 한글로만 전달되고 있어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및 결혼 이주민들이 자칫 정보사각 지대에 놓이는 것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시 외국어 SNS 시정 홍보는 페이스북을 이용해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매주 1~2건 정도 시정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시는 올해 제5기 제주시 SNS 시민서포터즈 32명중 결혼이주민 3명(중국 2, 베트남 1)을 위촉했다.

시는 시에서 운영하는 공식 SNS계정(페이스북 Jejucity SNS citixzen Supporters)에 자료를 게시하면 이들이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번역해 다시 게시토록 하고 서포터즈 개인 SNS 계정에도 올려 더 많은 외국인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초창기인 최근에는 재활용 요일별 배출방법, 제주시 축제, 양육비 지원 등을 게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외국인을 제주의 문화, 자연 등을 홍보하고 쌍방향 소통도 가능토록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3월 현재 외국인 인구는 제주시 인구의 2.7%에 해당하는 1만3148명이다. 2011년 7000여명에 불과했으나 해마다 20%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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