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2차 가공시설사업이 완료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돼지고기 2차 가공사업이 1차 가공품(삼겹살·갈비 등)과 달리 안·등심에서부터 전·후지 등 비선호 부위를 사용하고 있어 돼지가격 안정세 유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는 27일 제주천지연식품(대표 이승훈)이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 돼지고기 2차 가공시설 사업을 마무리짓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본격 운영에 들어간 돼지고기 2차 가공시설은 가공기계 20여종을 비롯해 냉동·냉장시설 2동, 냉동차량 2대, 위생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또 이 곳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2차 가공상품은 정통 독일식 고급햄과 훈제류, 갈비·족발, 바비큐 등이다.
특히 제주천지연식품이 올해 30여톤의 원료육을 소비예정으로 계획하고 있는데다 매년 그 양을 늘려나갈 예정이어서 지역 양돈농가들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생산품 대부분이 일본 등 외국으로 수출될 것으로 보여 외화획득에도 기여할 전망이다.<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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