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육상 강승부 원반던지기 3위...23개 메달 목표

전국장애학생체전에 출전한 제주도선수단이 첫날 동메달 1개를 따내며 본격적인 메달레이스 돌입했다.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충남 아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도선수단은 대회 첫날 육상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 메달 사냥에 불을 지폈다.

이번 체전에서 제주도선수단은 23개 이상의 메달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원반던지기 F20결선에 나선 강승부(아라중2)가 19m06을 던져 3위에 입상했다.

도선수단은 대회 2일째인 17일 육상과 탁구, 플로어볼, 배구 등 10개 종목에 출전해 5개 이상의 메달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탁구종목 남자 TT11 단식에 정우영(함덕고3)과 여자 TT11 단식에 김정현(노형중3), 육상 창던지기 곽유석(제주영지학교 고3)이 금빛 소식을 전할 준비를 마쳤다. 또 플로어볼 제주팀이 리그전 첫 경기에 출전하며 배구종목 지적장애대표팀도 경기대표를 상대로 승리가 예상된다. 

한편 10개 종목 선수 58명과 임원 및 보호자 73명 등 모두 131명이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은 16일 오전 8시30분 제주국제공항 3층 국제선대합실에서 결단식을 갖고 격전지로 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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