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제주㈜ 7월13~16일 '아트제주2017' 개최
5월25일~6월21일까지 사전프로그램 세미나 진행
이왈종 화백, 김선현·김종근·안영길 교수 등 나와

제주에서 국내·외 유명 갤러리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미술시장'이 열린다.

아트제주㈜(대표 강명순)는 오는 7월13일부터 16일까지 하얏트 리젠시 제주 6~7층 및 연회장에서 '아트제주2017'을 개최한다.

이번에 열리는 '아트제주2017'은 아트컨퍼런스와 K-파리지앙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국내·외 50여개 갤러리와 20여개 공예전 부스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 유명 예술 인사들을 초청해 도민들의 미술작품과 미술시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사전 프로그램인 '아트 세미나 2017 오픈 클래스'도 운영된다.

세미나는 5월25일부터 6월21일까지 매주 1회 오후 2~4시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제주에서 개최된다.

첫 행사인 25일에는 MIT철학박사인 홍가이 한국외대 교수가 '한국 현대 미술의 중심 이슈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31일에는 오랫동안 세월호 피해자와 위안부 할머니의 치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선현 교수가 '나를 치유하는 그림의 힘'을 주제로 강연하며, △6월7일 안영길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교수의 '민중의 꿈과 소망을 담은 만화 읽기' △ 12일 제주 대표 화가 이왈종 화백의 '이왈종은 말하다: 작가와의 만남' △21일 고양국제 플라워아트 비엔날레 전시감독이자 아트제주 2017의 운영위원장인 김종근 교수의 '천재 화가들의 비밀'이 진행된다.

아트 세미나는 전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아트제주2017 홈페이지(www.artjejukorea.com)를 통해 하면된다. 

강명순대표는 "이번 세미나가 제주인들의 예술적인 수준을 올리는데 기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제주 미술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739-3373. 김승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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