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오케스트라.
한라오케스트라(단장 김성수·총감독 이영만)가 내일 오후 7시 30분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한라오케스트라는 지난해 7월 구성돼 민간연주단체로, 탐라전국합창축제 개막연주, 제주오페라단 오페라 「리골레토」 연주 등을 통해 활동을 알렸다. 제1바이올린 6명, 제2바이올린6명, 비올라 4명, 첼로 6명, 베이스 1명, 플루트 2명, 오보에 2명, 클라리넷 2명, 호른 2명, 트럼펫 3명, 트롬본 1명, 튜바 1명, 타악기 1명 등 총 37명으로 구성됐다.

아직 상임지휘자는 없고 오케스트라가 정비될 때까지 연주 때마다 객원지휘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창단연주회에는 제주한라대 생활음악과 강경수 교수가 지휘봉을 잡는다. 모차르트의 ‘교향곡 25번’, 로드리고의 ‘기타협주곡’, 베버의 뮤지컬 「캐츠」주제곡 ‘메모리’, 오페라 아리아, 가요 ‘사랑을 위하여’ 등 클래식과 세미클래식으로 청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

기타 협연은 (사)한국페스티벌 앙상블 단원인 기타리스트 서정철씨가 호흡을 맞추고, 제주시립합창단 상임단원 최윤덕씨가 무대에 올라 오페라 「박쥐」중 ‘웃음의 아리아’ 등을 불러 분위기를 전환한다.

한편 한라오케스트라는 후원단체 및 후원회원도 모집한다. 무료. 문의=758-8808.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