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부부가 채취한 고사리를 팔아 모은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을 기탁하는 등 큰 정성이 담긴 기부로 지역사회가 훈훈.

현학삼 전 서귀포시 중앙동노인회장(82)과 아내 오춘삼씨(80)는 지난 17일 중앙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고사리를 채취해 모은 100만원을 기부.

현학삼 부부는 "운동 삼아 꺾은 고사리를 팔아 모은 돈"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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