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수단 대회3일째 19개 메달 수확...목표메달 초과 전망

전국장애학생체전에 출전한 제주도선수단이 무난히 목표메달(23개)을 초과할 전망이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비롯한 7개 시·군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3일째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 등 모두 11개를 획득해 3일간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9개 등 총 19개(은 1확보 포함)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제주 장애 역도의 희망, 하현수(제주중앙여중3)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70kg급 파워리프프 종합 지적발달장애OPEN(중) 결선에서 대회 3관왕에 올라 도선수단 메달레이스를 이끌었다.  하현수는 스쿼드 131㎏, 데드리프트 140㎏, 합계 271㎏을 들어 올려 학생체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서산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진 탁구 여자복식 TT11(초/중) 결승전에서 김정현(노형중3)·김소라(제주서중3)조가 충남대표를 맞아 3-1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서귀포산업과학고·중문고를 주축으로 한 플로어볼 제주팀은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전북대표팀을 8-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대회3관왕에 도전했던 김영빈(제주사대부중2)은 남중부 100m 자유형 S1-4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밖에 육상 남중부 T20 200m 김현곤(제주영송학교 중2),  탁구 남자복식 TT11(고) 정우영(함덕고3)·김용석(제주제일고3)조, 탁구 혼성 단체 TT11, 축구 지적 혼성11인제 제주대표팀,  실내조정 여자 지적 타임레이스 1000m  오민서(제주영송학교 고2)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도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19일 역도와 실내조정, e-스포츠, 육상 등에서 4개 이상의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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