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누적 재산세 50억 전망

대한항공이 신규 도입한 항공기를 제주 정치장에 등록하면서 17억7000만원의 세금을 제주에 납부한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도입한 보잉 787-9 항공기 1대를 제주 정치장에 등록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취득세 및 지방교육세 14억2000만원과 올해 납부하게 될 재산세 3억5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17억7000만원의 세금을 제주에 납부하게 됐다.

특히 기존의 등록된 항공기를 포함해 총 18대가 제주 정치장에 등록되면서 올해 누적 재산세 합계액은 5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신규 도입하는 항공기도 제주 정치장에 등록하는 등 제주도 세수 증가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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