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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생애사 조사 고등학생들이 앞장선다
윤주형 기자
입력 2017-05-23 (화) 13:43:24 | 승인 2017-05-23 (화) 13:43:58 | 최종수정 2017-05-23 (화) 13:43:45

도 고등학생이 기록한 제주해녀이야기 사업 추진 

제주도내 학생들의 제주 해녀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제주해녀문화 보급 등을 위해 해녀에 관심이 있는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7년 고등학생이 기록한 제주해녀 이야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도가 사업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 결과 지난해 9개교·27명의 학생이 참여했던 것보다 올해는 1개교·33명이 늘어난 10개교·60명이 참여한다. 

고등학생이 기록한 제주해녀 이야기는 오는 8월까지 학생들이 제주해녀를 만나 해녀에게서 들은 이야기 등을 정리해 오는 10월 단행본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고등학생 27명은 해녀들을 만나고 그들의 생애사를 조사·채록한 결과물을 정리해 고등학생이 기록한 제주해녀 이야기를 발간했다. 

지난해 발간된 책자에는 해녀들의 첫 물질 이야기, 자식과 가족을 위한 희생정신, 타지에서 출가물질 경험담, 불턱·해녀굿 등 해녀들의 공동체 문화, 젊은 해녀들이 물질하는 방법 등이 고스란히 기록됐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지난해 참여했던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에는 참여 학생들이 늘었다"라며 "도내 고등학생들이 제주해녀 생애사를 채록하는 과정에서 제주해녀 및 제주의 근현대사를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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