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봉 제주소방서 항만119센터

소방공무원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직업 1순위에 오를 만큼 항상 국민들을 지키며 묵묵하게 생활하는 공무원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모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가장 높은 신뢰를 받는 조직임에 틀림없다. 이와 동시에 고객 만족의 수준보다 더 나아가 고객감동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요구되고 있다.

공직자의 생명은 도덕과 청렴 그 자체다. 요즘 같은 복잡한 세상은 유혹과 탐욕의 도가니다. 그런 세상에서 비리의 사슬에 얽매이지 않고 올곧게 살아가려면 자기 연마와 혁신, 실천이 필요하다.

소방은 이러한 이상적인 모습을 추구하며, 청렴하고 신뢰받는 소방 이미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일명 '김영란법'에 따라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금품·향응 등 재산상 이익 의무위반의 유형을 안내하고, 관련 사항을 준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연중 3도(청렴도, 친절도, 고객만족도)에 대해서 강력한 실천의지를 표명하고 다양한 시책을 발굴·실천하며 전직원 청렴교육 이수 등 최상위 청렴소방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소방공무원에 대한 청렴 및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서 사전적 의미의 청렴을 떠나서 실천하는 '실질적 청렴'을 행해야 한다는 결심을 구성원 스스로가 굳건히 하고 있다.

업무로 인해 단순히 금전 및 물품을 받지 않는 것을 넘어, 민원인이 느끼기에 공정하게 안전하게 현장 활동에 임한다면, 소방의 청렴 및 신뢰도는 자연스레 향상될 것이다.

오늘날의 소방공무원들이 소방 자정활동 및 청렴교육 등 소방과 청렴의 만남을 통해 청렴한 소방, 깨끗한 소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소방공무원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과 인식이 신뢰받는 직업 1순위와 더불어 청렴한 공무원 1위에도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