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이영은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극중 오은수 역을 맡아 윤수호 역의 김동준과 호흡을 맞춘 이영은은 지난달 1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러브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날 이영은은 김동준과의 호흡에 대해 "아무래도 저는 나이도 많고 결혼을 해서 좀 미안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준은 "사실은 제가 어릴 때부터 누나를 너무 좋아했다. 예전에 책받침 세대가 있었다면 우리 때는 PMP 세대"라며 "배경화면에 누나 사진을 많이 넣었다. 미니홈피에도 그랬다. 굉장히 사모했는데 누나가 캐스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떨려서 처음에는 얘기도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준은 이영은과의 러브신에 대해 "살이 웬만하면 찌지 않는다. 원래 생각이 많고 걱정이 많다"며 "형님도 신경 쓰이고 아기도 신경 쓰인다. 아기가 나중에 혹시 충격을 받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영은, 김동준을 비롯해 박하나, 최정원 등이 출연한 KBS1 '빛나라 은수'는 26일 125회를 끝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