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2016-2017시즌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 정규리그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주는 '유러피언 골든슈(European Golden Shoe)'의 주인공 됐다.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29일(한국시간) "메시가 통산 4번째 '유로피언 골든슈' 수상자로 최종 확정됐다"며 "이에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역대 최다 수상 동률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7골을 터트린 리오넬 메시는 포인트 74점을 획득해 스포르팅 리스본의 바스 도스트(68점)와 도르트문트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62점) 등을 제치고 골든슈 최종 순위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가 '유러피언 골든슈'를 차지한 것은 2012-2013시즌 이후 4년 만으로 통산 4번째(2009-2010시즌·2011-2012시즌·2012-2013시즌·2016-2017시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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