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내려진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2일자로 해제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8일 발령했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2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외래환자 1000명당 8.9명이라는 전국적인 유행기준에 따른 것이지만 제주지역은 여전히 유행기준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의사환자수(유사증상환자)는 제19주(5월7~13일) 제주 9.0명·전국 6.8명, 제20주(5월14~20일) 제주 10.8명·전국 7.6명, 제21주(5월21~27일) 제주 9.3명·전국 6.7명이었다.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국 인플루엔자 유행은 해제됐지만 제주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여전히 유행수준"이라며 "손씻기와 기침예절 실천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