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제주시에 따르면 폭염에 취약하다고 우려되는 대상은 노인돌봄 기본서비스대상자 2650명, 노인돌봄 종합서비스대상자 269명, 노숙우려자 57명,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이용자 699명, 주거취약 24가구다.

시는 이에따라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4월간 폭염대비 안전 대책반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안전 대책반은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 24가구에 대해 책임공무원지정 및 인근거주 친·인척, 통·리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등 SOS인적안전망을 구축해 방문활동 강화 및 차광막·방충망등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독거노인·장애인·노숙인에 대해서는 비상 연락체계 구축 및 안전확인 강화, 국민기초·차상위·한부모가족 등은 방문상담 시 안전관리대상으로 확인되면 통합사례 관리 의뢰 및 연계해 이들의 어려움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주거취약가구의 사고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5월 민과 관이 함께 하는 SOS긴급지원단을 통한 안부확인을 하고 있으며, 주거취약 24가구에 대해 소화기, 단독형화재경보기, 안심콜 등을 점검·교체했다.

독거노인·중증장애인를 대상으로 지난해 420가구를 대상으로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250가구에 추가로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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