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전국육상경기 등 3개 대회서 금1 등 5개 획득

제주도육상선수단이 전국무대에서 값진 메달을 쏟아내며 다가오는 10월 충주전국체전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제71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7회 한국U20(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8회 한국U18(청소년) 육상대회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경북 김천 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제주도선수단이 금메달 1개를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필드의 강자 배유일(제주시청)이 제71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 창던지기 결선에서 1차시기에 78m21을 던져 5차시기에 73m42에 그친 박원길(울산광역시청)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같은 대회 여자부 포환던지기 결선에 출전한 이수정(서귀포시청)이 4차시기에 15m54를 던져 1위 이미영(영월군청·16m47)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또 팀 동료 김민도 여여자부 원반던지기 결선에서 47m25을 기록하며 강력한 라이벌  조혜림(익산시청·49m49)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도내 고교선수들이 모처럼 값진 메달을 따내 도선수단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제17회 한국U20(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 원반던지기에 나선 박정훈(남녕고)이 6차시기에 40m82를 기록하며 1위 김종현(군산대·45m6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또 단거리의 기대주 이영석(영주고)도  제8회 한국U18(청소년) 육상대회 남자부 110m허들 결선에서 15초00을 뛰어 김대희(신명고·14초86)와 이준혁(경기모바일과학고·14m95)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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