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은 8일 제주시 선호텔에서 도내 경찰과 해경, 소방 등 응급 관련 기관과 관.학계, 언론.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권역외상센터 지역외상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적극적인 도내 홍보를 통해 도민들이 권역외상센터에 대한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 환자분류 및 이송체계 교육의 필요성, 외상체계의 초기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성수 병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이송체계 확보를 비롯해 시설·장비·인력, 중형 헬기 도입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최적화된 진료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외상위원회는 지역 내 예방가능사망률의 개선 및 권역외상센터의 적정한 운영을 위한 지원과 감독, 지역외상체계의 초기 구축 및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로 이날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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