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도내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친절·청결·교통안전 확립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결의했다.

제주도는 관광협회와 외식업협회, 숙박업협회, 운송사업조합 등 도내 15개 관광 관련 단체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관광친절 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주 관광을 위한 청결한 위생관리와 교통안전, 기초 질서 확립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의식, 손님맞이, 도민문화 등 3개 분야별 11개 과제를 설정해 관광예절과 친절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를 시발점으로 도내 관광업계는 민간 중심의 범 도민 실천 운동 등으로 친절 의식을 높이고 앞으로 우수 사례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수 있는 관광 기반을 확충하겠다"밝히며 "대중교통 체계 개편과 상하수도 시설 확충,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등을 정착해 제주가 변화하고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광업계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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