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통업계 공룡인 이마트가 제주소주를 인수한지 1년여만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본격적으로 주류 시장진출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인수한 제주소주의 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1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제주소주가 이마트라는 거대 유통망을 발판으로 국내 주류시장에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소주도 최근까지 자체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비한 성능과 노후화된 설비를 보완하고 있으며 이번 100억원 출자를 바탕으로 시설 보수작업에 나서는 등 품질향상 및 대량생산 준비에 나섯다.

현재 제주소주는 곱들락과 산도롱 두 제품을 출시하고 판매하고 있는 중이며 최근 홍보모델로 제주출신 가수 소유를 섭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제주소주는 올해 안으로 전국 170여개 매장에 제주소주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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