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중 여자 친구를 폭행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20대 관광객 연인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귀포경찰서는 14일 연인사이인 관광객 A씨(26·서울)와 B씨(27·여)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서귀포시내 모 치킨집에서 여자친구인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하다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순찰차를 타고 파출소로 이동한 B씨는 순찰차 배선판을 뜯어 파손하고 경찰관의 얼굴을 때려 폭행하는 등 경찰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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