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 포항-울산, 제주-강원 등 상위권 진입 분수령

달콤했던 A매치 휴식기가 끝낸 K리그 클래식이 주말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A매치 주간을 맞아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1부 리그 K리그 클래식이 이번 주말부터 재개된다. 수원-서울의 '슈퍼매치', 포항-울산의 '동해안더비', 강원-제주의 '주황색 팀 칼러 매치' 등 K리그 최고의 라이벌들이 맞대결을 치른다. 

5승5무3패(승점20점)로 리그 6위에 올라 있는 수원과 4승5무4패(승점17점)로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이 상위권 순위로 끌어올리기 위한 일전을 준비 중이다. 또 7승1무5패(승점22점)의 리그 3위 포항과 6승4무3패(승점22점)의 리그 4위 울산 역시 라이벌 매치만큼이나 순위경쟁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한 경기를 덜 치른 리그 2위 제주(7승2무3패·승점23점)도 리그 5위 강원(6승3무4패·승점21점)을 상대로 전북(7승4무2패·승점25점)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하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밖에 17일 리그 10위 대구(3승3무7패·승점12점)와 리그 11위 광주(2승5무5패·승점11점)의 맞대결과 리그 8위 전남(5승8패·승점15점)과 리그 1위 전북의 '호남더비', 리그 12위 인천(1승5무7패·승점8점)의 첫 승 상대였던 리그 9위 상주(4승3무6패·승점15점)와의 '리턴매치'가 축구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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