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이효리 핑클

'무한도전' 이효리 핑클 (사진: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이효리가 여전한 예능감을 뽐냈다.

17일 MBC '무한도전'에 가수 이효리가 출연해 멤버들과 거침없는 입담 대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날 이효리는 핑클 멤버들의 결혼에 관한 질문에 "결혼을 하는 줄 몰랐다"라며 "모두 비밀 결혼식을 했고 나 역시 비밀 결혼식을 했다. 그래도 부조금도 보내고 연락도 왔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효리는 지난 1998년 4인조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 독보적인 캐릭터로 단숨에 걸그룹 일인자 자리에 등극하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핑클 해체 이후 솔로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이효리의 솔직 고백에 지난 2014년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에 출연한 이효리가 밝힌 핑클 완전체 활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이 눈길을 끈다.

당시 이효리는 "다른 멤버들이 연기자로 전향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게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또 나와 평소에 교류가 없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만나서 어색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2008년 내 콘서트 이후 3, 4년 안 본 것 같다. 만약 애들이 출연한다고 하면 나도 생각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잠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이효리는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앨범 활동과 방송 활동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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