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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는 끝났나…금리상승 제주경제 이자부담 커져
김용현 기자
입력 2017-06-18 (일) 14:36:02 | 승인 2017-06-18 (일) 14:36:21 | 최종수정 2017-06-18 (일) 14:36:21

6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0.01%p 상승…시중은행 2.81~4.29%대
제주 최근 가파른 대출 증가세로 이자상승에 따른 부책 압박 심해져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변동금리 형태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어 제주경제에 악재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신한은행은 지난달 2.81~4.12%에서 2.82~4.13%으로, 국민은행은 3.09%~4.29%에서 3.10~4.30%로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3.16~4.16%에서 3.17~4.17%, 하나은행은 3.01~4.09%에서 3.02~4.10%로 올랐다.

이처럼 주담대 변동 금리가 오른 것은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신규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5개월만에 0.01%포인트 인상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년 넘게 고정시켰지만 시장금리 상승이 조달 비용 증가를 불러오면서 대출금리를 인상시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 금리를 각각 연 0.25%포인트씩 올렸고, 2019년까지 연 3회씩 모두 7회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나라 금리 인상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더구나 지난 4월말 기준 제주지역 가계대출누적잔액은 12조25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증가율은 무려 36.3%로 전국 평균치 10.7%보다 3배 이상 상회하고 있다.

도내 주택담보대출 역시 4조34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26.1% 증가하는 등 변동금리 인상에 따라 부채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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