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예재단 인생나눔사업 자유기획 선정…7월 실시
아홉수·학교밖청소년 등 생애주기·지역밀착형 등 기대

현역이거나 현역에서 은퇴한 선배 세대와 한창 성장하는 후배 세대가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해가는 쌍방향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주'를 만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이르면 7월부터 제주 맞춤형 인생나눔교실을 운영한다.

인생나눔사업은 지역 전문 멘토가 자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활 인문 멘토링을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권역별 사업으로 진행되며 호남권 사업 수행기관인 광주문화재단 주도로 사업이 꾸려졌지만 올해는 제주문예재단이 '자유기획 사업' 운영 주관처로 지정되며 제주 현실에 맞춘 프로그램이 가능해졌다.

지역 범위를 기초자치단체 수준으로 줄여 지역 밀착형 멘토링으로 좁힌 지역밀착형 멘토링을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문예재단은 생애주기를 기준으로 가족 또는 세대간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아홉수 △실버 △유아 △경력단절여성 △학교밖 청소년 △장애인부모 등 6개 주제 아래 20~30명이 멘토·멘티로 연결돼 나눔, 소통, 배려 등 인문적 가치와 삶의 지혜를 공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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