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다음달 19~22일 중문서 42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최
김동연 부총리·내퍼 미국대사대리·추궈훙 중국대사 등 특강 나서

우리나라 대표 상공인들이 제주에 모여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4차산업 혁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중문관광단지내 신라호텔 제주 등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외 석학, 기업 대표, 주한 외국대사 등이 참석한다.

우선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포럼 첫날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초청 강연에 나서 새로운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가 초청강연을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 경제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내놓는다.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로 냉랭해진 한·중 관계를 개선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킬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유엔미래포럼 회장인 제롬 글렌이 '4차 산업혁명과 기업의 미래' 특강에 나서며, 데니스 홍 UCLA 교수와 김지현 카이스트 겸직 교수도 등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도올 김용옥 씨가 '새로운 한국의 미래와 기업인의 길'을 주제로, 김진명 작가가 '국제정세 변화와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며, 가수 양희은, 2인조 코미디그룹 '컬투'의 문화공연과 오한진 의학박사의 건강 강의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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