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양양 전국 사이클선수권대회 금2·은1개 획득

지난 전국소년체전에서 사상 첫 메달을 신고한 제주동중 사이클팀이 전국대회 종합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7 KBS 양양 전국 사이클선수권대회'가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양양벨로드롬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제주동중 사이클팀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 중등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제주동중 사이클팀(임수지3, 양가은2, 이효민1, 김은송1)은 여중부 단체추발 2km 경기에서 2분48초063을 기록, 경기 연천중(3분00초995)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로 결승테이프를 끊었다. 특히 에이스 임수지는 여중부 개인전 스크래치 3km에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 값진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제주동중 사이클팀은 단체스프린트 예선에서는 1분19초041를 기록하며 1분20초687을 기록한 경기 연천중을 제치고 예선 1위로 1-2위전에 진출해 금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승전에서 1분18초597로 경기 연천중(1분18초300)에 0.297의 간발의 차이로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팀을 종합 2위에 올려놓은 김락훈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주동중학교 사이클팀은 전용경기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실내 훈련과 일반 도로 연습만으로 지난달 충남에서 치러진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소년체전 참가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내는 등 전국무대에서 상위입상으로 제주 사이클의 강인함을 알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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