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금메달 3개 등 16개 수확

제주도유도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무더기 메달을 쏟아냈다.

'제10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충북 청주시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제주도유도선수단은 금메달 3개를 비롯해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 등 모두 16개의 메달을 따냈다.

여초부의 강자 신유미(보목초4)는 -36kg급 결승전에서 이유진(석수초)을 맞아 지도 반칙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신유미는 16강전부터 4강전까지 상대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남초부 오상우(제주서초6)는 -42kg급 결승전에서 조성모(청계초)를 허리후리기 절반으로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오상우는 자신의 주특기인 허리(다리)후리기를 이용해 32강전과 8강전, 4강전을 한판으로, 16강전 누르기 한판 등으로 마무리했다. 

남초부 -666kg급의 김세림(납읍초6)도 결승전에서 강지재(흥덕초)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세림은 앞선 4강전 누리기 한판, 8강전과 16강전을 밭다리 한판으로 제압하며 전 경기 한판승으로 전국 1위에 우뚝 섰다. 

여초부 단체전에서도 값진 동메달이 터져 나왔다. 동남초는 이 대회 준결승전에서 인천삼산초에 1-2로 아쉽게 패해 3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여초부 -52kg급 김연주(외도초6)와 남초부 +66kg급 송재서(동남초6), 여중부 -48kg급 이본(한라중2), -57kg급 강민지(제주동여중), 여자일반부 -63kg급 차세랑, +78kg급 이은주(이상 제주도청)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초부 -52kg급 오하람(동남초6), 남초부 -60kg급 김세진(외도초6), -65kg급 강호(동남초5), +66kg급 김윤건(강정초5), 여중부 -45kg급 김민정(위미중1), -70kg급 오지연(성산중3)이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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