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민회(공동대표 김경희·김영순)는 1일 지난달 말 발생한 군산시 개복동 유흥업소 대형화재 참사에서 제주출신 여성이 다수 포함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

 제주여민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참사는 전국적으로 성 매매 알선이 성행하고 있으며 개복동 지역 내 제주여성들이 불법적인 성 매매 강요 등 인권유린을 받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며 “경찰은 제주지역의 직업소개소 등에서 성 매매 알선과 인신매매 등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사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제주여민회는 △화재참사의 진상 규명과 처벌 △성 매매 알선 방지 대책 마련 △정부의 진상조사단 구성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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