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감사 결과 재정확보 등 8개항 지적

제주도체육회가 자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임원 출연금 지원 저조에 따른 재정 확보방안 모색 등 8건의 지적사항이 제기됐다.

도체육회의 이봉만·고신관·김문규 감사는 지난달 30∼31일 도체육회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인 후 △학교체육 발전 △우수선수 확보 △체육 인프라 구축 등 산적한 난제를 근본적으로 풀어야할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은 △열악한 제주 체육의 인프라 구축과 재정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발전방향 제시 △학교체육위원회 구성시 학교체육과 관련한 유능한 인사를 위촉하고 우수선수 및 학교에 자치단체와 도내 유력기업 등과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 강구 △임원 출연금 지원 저조에 따른 재정 확보방안 모색과 이사회 출석률이 저조한 이사에 대한 특단의 조치 마련 △근본적인 퇴직 충당금 확보방안 마련 및 퇴직금 업무 처리에 대한 법령·규정 등을 숙지해야 한다는 점 등이다.

이 밖에도 △우수선수 지원금 기준안 △도민체전 규정에 4개 시·군 및 학교 입장 반영 △체육행사 개최시 항공료 및 숙박·교통편의시설 요금 인하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이 지적됐다.

한편 이번 감사 결과 총평은 오는 6일 열리는 도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보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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