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팀 5개 조로 나눠 10강 토너먼트 확정
22회 우승 재현고·4강 한양공고 A조 편성

'아우들의 잔치' 저학년(U-17)대회 6번째 주인공은 어느 팀이 차지할까.

제민일보사는 지난 2012년 제20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부터 전국대회 출전 기회가 다소 부족한 1학년과 2학년 등 저학년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저학년대회를 동시에 개최해오고 있다.

이에 17개 출전 팀이 본 대회만큼이나 U-17대회 정상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 2014년 제22회 대회 우승팀이자 2016년 제24회 4강팀인 서울 재현고를 비롯해 그해 4강에 오른 서울 한양공고, 2013년 제21회 4강에 진출한 서울 여의도고가 또 한 번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이들 팀들도 조별리그부터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A조에 편성된 서울 재현고와 서울 한양공고는 23일 오전10시 공천포A구장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치를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서울 재현고와 서울 한양공고는 본 대회에서도 C조에 함께 편성돼 이번 대회에서 숙명적인 만남을 갖게 됐다. 

또 지난 2013년 제21회 대회 4강에 빛나는 서울 중경고도 21일 오후2시 공천포A구장에서 전남 목포공고와 조별리그 1차전을 가진다. 

이와 함께 본 대회 G조에 속한 경기 오산고와 충남 신평고도 저학년대회 E조에서 만나 본 대회와 함께 저학년대회에서도 치열한 토너먼트전 진출을 위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도내팀으로는 대기고가 유일하게 참가해 21일 오후2시 공천포B구장에서 강호 인천남고와 운명의 맞대결을 치른다. 

한편 이번 저학년대회는 A조·B조·C조(이상 각 3개 팀), D조·E조(이상 각 4개 팀) 등 5개 조로 나눠 3개조는 풀리그, 4개조는 승자패자방식으로 조별리그를 가진다. 조1위 팀과 조2위 1개 팀이 8강에 직행하며 조2위 팀 4개 팀이 10강전을 통해 8강 토너먼트전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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