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적성교육활동에 참가하는 학생이 증가했다.
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등학생 9만500여명의 50.7%인 5만1200여명이 특기·적성교육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의 특기·적성교육활동 참가학생 4만5900여명과 비교할 때 5300여명(11.5%) 늘어난 것이다.
학교급별로는 지난해 초등생 3만830명이 참가, 전년 2만8862여명에 비해 1968명(6.8%)이 늘었다. 또 고교생은 1만3665명으로 2000년의 8569명보다 5096명(59.5%) 증가했다.
그러나 중학생은 2000년의 8447명보다 1698명(20%)가 감소한 6779명이 특기·적성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기·적성교육활동 참가학생의 증가로 지난해 학부모의 사교육비가 50억여원 가량 절감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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