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과 11일 오후 9시 제주신라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문씨 뿐아니라 그와 호흡을 맞추는 타악기 주자 장문희·김남훈·변영균씨가 한 팀을 이뤄 타악기의 묘미를 선사한다.
이날 연주회에는 팀파니 2대, 톰톰 3대, 클라베스 3쌍, 마림바 2대, 비브라폰 1대, 실로폰 1대, 글로켄슈필 1대 등 이름만으로도 ‘톡톡 튀는’ 악기를 갖고 타악기의 향연을 벌인다. 타악기는 말 그대로 쳐서 소리내는 악기.
이번 연주는 울림이 아름다운 카발레브스키의 ‘마림바 이중주’(문영혜 장문희)로 시작된다. 마림바는 부드러운 채를 사용하면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색이, 단단한 채를 사용하면 명징하고 생동감 넘치는 소리가 일품이다.
또 프리오의 ‘클라베스 앙상블’(문영혜 장문희 김남훈), 아벨의 ‘북들의 유희’(문영혜 장문희 김남훈 변영균), 몽티의 ‘차르다시’(문영혜) 등 5곡을 무대에 올린다. 클라베스는 윷가락과 비슷한 악기이며, 차르다시는 집시풍 음악으로 헝가리 민속무용곡이다. 마림바 실로폰 비브라폰 글로켄슈필 등을 갖고 헝가리 민속음악의 정취를 한껏 선사하는데 ‘북치는 소녀’의 끼와 연주력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다.
문씨는 초등학교 4학년때 리듬합주부 활동을 시작해 제주여중·제주여상·제주대·청주대 대학원에서 타악기를 전공했다.
입장료는 뷔페 요금 포함해 일반 4만5000원, 어린이 3만원이며, 순수 연주관람료는 1만 5000원이다. 문의=738-4466.<김순자 기자>
김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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