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성폭행 사건의 전말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아이돌을 포함한 남성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후, 해당 아이돌을 범인에서 제외하는 번복 주장을 일으킨 한 여성의 사건이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일명 '아이돌 성폭행'이라는 사건으로 주목받았던 해당 사건은 강제성이 없었던 성관계라는 말과 함께 무혐의로 처리됐다.

결국 이번 아이돌 성폭행 사건이 허위 신고로 판별된 가운데 지난 2015년 또 다른 아이돌 성폭행 허위 신고 피해자가 됐던 그룹 제스트 멤버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당시 한 여성은 제스트 멤버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나도 아이돌 그룹 멤버다.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 고심 끝에 이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돌 멤버는 2년을 투쟁한 끝에 무혐의를 받았으나 '아이돌 성폭행범'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야 했다.

지난 4월 해당 아이돌 멤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 기억에서 잊힌 사건을 굳이 다시 꺼낼 필요가 있나 싶었는데 그래야할 것 같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경솔했던 부분은 따끔히 혼나고 아닌 건 아니라고 외치고 싶었다. 주위 사람들에게 떳떳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