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가 해수욕장 폐장일인 다음달 31일까지 해양오염 예방대책을 시행한다.

제주해경서는 함덕해수욕장 등 관할 구역 내 13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방제정,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어선 등의 해양오염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또 해양환경감시원의 해수욕장 주변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어선들을 대상으로 폐유 저장용기 표기 스티커를 배포하고 있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발생한 해양오염신고는 186건으로 이 중 19건이 해수욕장 및 인근 포구에서 적발됐다"며 "제주지역 해수욕장에 대한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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