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기류’가 데뷔후 전승을 달리면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데뷔한 이후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는 ‘상승기류’는 지난 2일 열린 경주에서도 1착으로 들어와 5연승을 달성하면서 데뷔후 전승의 기록을 이어갔다.
‘상승기류’는 이날 경주에서 초반 박병진 기수의 ‘거대함’에 밀려 줄곧 2위를 유지하다 4코너를 돌고 결승점을 200여m 남겨둔 시점부터 막판 스퍼트를 발휘,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조교사 부문 다승왕을 차지했던 정성훈 조교사는 지난주 박훈 기수의 선전에 힘입어 3승을 올리며 올시즌 7승을 기록, 2·3일 경주에서 1승을 추가하는데 그친 단독선두 민장기 조교사(11승)를 4승차로 따라붙었다.
정성훈 조교사는 2일 제3경주에서 박훈 기수의 ‘청룡산’이 1착으로 들어와 승수를 추가한데 이어 4경주에서도 ‘팔봉산’으로 우승을 챙기더니 3일에도 제5경주에서 역시 박훈 기수의 ‘풀피리’가 우승, 승수를 늘렸다.
한편 지난 2일 경주에서는 하루에만 눈으로 착순을 구분하기 힘든 짜릿한 스릴만끽 경주가 4경주나 발생, 팬들은 심사시간동안 결과에 조바심을 내야했다.
제2경주에서 2착과 3착이 아슬아슬 하게 결승선을 통과해 사진심의 결과 동착으로 판정된데 이어 제6경주는 1착과 2착, 제7경주는 2착과 3착, 제10경주는 4착과 5착이 사진심의로 승부가 갈렸다.<강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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