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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 '콸콸' 하얗게 변해버린 하천
양경익 기자
입력 2017-08-13 (일) 17:07:38 | 승인 2017-08-13 (일) 17:08:59 | 최종수정 2017-08-13 (일) 19:18:17

오수관 막혀 우수관으로 역류
하천 피해 '심각' 대책 '시급'

하수관과 오수관 분리정책에도 불구 제주지역 하천에 오수가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 대책마련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에 오수관이 막히면서 오수가 역류, 인근 하천인 대동천으로 유입돼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10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역류한 오수가 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면서 하천이 하얀 오수가 퍼지면서 악취와 함께 하천 환경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대동천 인근은 펜션과 식당 등이 밀집해 있어 펜션과 식당에서 쓰레기 등이 오수와 함께 배출, 오수관이 막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수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오수가 역류하면서 빗물을 배출하는 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

문제는 펜션과 식당이 급증하는 가운데 기존 오수관이 허용용량을 초과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은 미흡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민원이 접수될 경우 오수관에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뿐이다.

제주도는 현재 오수관과 우수관을 분리하는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래동 지역은 시행되지 않아 오수의 하천유입 재발우려가 높아 오수관 확충과 함께 우수관과 분리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주민 조모씨는 "마을은 계속해서 발전하는데 오수관 등 관련 인프라가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다"며 "악취와 환경오염 등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기름때와 각종 쓰레기로 인해 오수관이 계속해서 막히는 상황"이라며 "거름막 설치 등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yki@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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