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2012년 이후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제주도에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 11일 3만8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9649명 보다 1151명 많은 수치다. 

일본인 관광객은 2012년 18만357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3년 12만8879명으로 2012년보다 5만1478명(28.5%) 줄었다.

이후 2014년 9만6519명, 2015년 5만9223명 등 감소추세가 이어졌지만 올해 다시 증가했다.

이처럼 일본인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제주와 일본을 연결하는 직항 항공 및 전세기, 크루즈선이 확충되는 등 접근성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제주도는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 2일부터 티웨이 항공사가 제주와 도쿄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주 4회 운항하는 등 제주-일본 노선이 확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인 관광객 증가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