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단수 사고 (사진: YTN)

울산 단수 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밤새 더욱 뜨거워졌다.

15일 울산 수도관이 파열돼 도심으로 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여름철 단수를 겪은 시민들의 시를 향한 비난이 가열됐다.

특히 여름철 단수인만큼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고 있어 분노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어났던 여름철 단수의 폐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단수 사고로 인해 "주민들이 지하에 주차해 놓은 차를 빼느라 정신이 없었다"라며 불편을 겪은 주민들의 분노가 치솟기도 했다.

이어 "아침에 목욕탕 다녀왔다. 씻지도 못했다"라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단수에 대한 시의 정확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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