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가 10월 31일까지 전국 각 보건소별로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란 우리지역 고유의 건강행태, 주요 만성질환 및 생활습관의 관리특성, 의료이용, 활동제한 및 삶의 질 수준 등 광범위한 건강통계 자료 생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가 매년 전국의 25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 수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해 오는 지역 건강통계를 생성하는 작업이다.

이 조사는 전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에서 동시에 이뤄지고 있으며 훈련된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1대1 면접조사를 하는 방법으로 조사항목으로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 건강행태 관련,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 만성질환관리 상태 관련,  손상 및 사고 중독 안전의식 등 총 18개영역 201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위험요인에 대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근거를 확보함으로써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과 수행, 지역보건사업 평가 등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보건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고자 본 조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조사결과는 다음해 3월께 발표된다.

조사방법은 책임대학인 제주대학교의 기술지원을 받아 훈련된 조사원이 무작위로 선정 된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 해 조사하는 1대1 면접조사 방법으로, 전자조사표(CAPI)를이용해 조사원이 설문 문항을 읽고 문의하면 응답자가 대답 한 그대로 노트북컴퓨터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조사결과는 시군구 단위 건강통계를 산출하고 각 지역의 보건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건강통계를 생성하여 지역보건사업의 통합지표를 생산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므로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우리 지역의 건강을 대표하는 주민으로서 정확한 답변과 적극적인 참여로 다함께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아울러 이 조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건강한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행복하고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