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박형준 (사진: JTBC 썰전)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썰전'을 통해 입을 풀었다.

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과 박형준이 영화 '택시운전사'로 다시금 조명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되짚었다.

이날 박형준은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에 대한 대가를 치렀는지에 대한 역사인식이 있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현재 전두환 측 입장에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는 걸로 봐서 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보는 것이다"라고 비난을 덧붙였다.

유시민 또한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라고 박형준의 입장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입장도 같은 유시민과 박형준. 이에 지난 7월 '썰전'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특별한 첫 만남이 눈길을 끈다.

당시 유시민은 "우리는 개인적으로 1980년대부터 알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형준은 "그 당시 시대에 같이 살았던 사람들은 '민주화운동'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은 다 안다"라고 맞장구쳤다.

또한 그는 "그 17대 국회의원 축구팀이 역대 최강이었다"라며 "내가 원톱이고, 유시민 작가가 레프트 윙이었다. 공 잘 차는 사람들이 상당이 많았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한 바 있다.

한편 유시민과 박형준의 '썰전'은 세간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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