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기관고장 등
인명 피해는 없어

27일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신촌포구에 추락한 렌터카 차량.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주말사이 제주 해상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7일 오전 8시24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신촌포구에서 렌터카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양경찰서는 구조대와 해양오염방제과를 현장으로 투입, 이날 오전 9시35분께 렌터카를 육상으로 인양했다.

제주해경서는 편의점에 가던 중 앞에 안 보여 추락했다는 운전자 홍모씨(26)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서 26일 오후 4시에는 서귀포 대정읍 상모리 해녀탈의장 앞 600m 해상에서 신모군(9)이 타고 있던 고무튜브가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연안구조정을 급파, 이날 오후 4시14분께 신군을 구조했다.

또 24일 오전 2시2분께 차귀도 서쪽 124㎞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한 군산선적 연승어선 K호(27t·승선원 8명)와 같은날 오후 9시30분께 제주시 도두동 백포포구에서 침몰한 도두선적 연학복합어선 H호(2t)는 모두 제주해경서에 의해 25일 인양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고경호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