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일본·베트남·필리핀 전세기 잇따라 취항

제주항공이 제주기점 국제선 전세기를 잇달아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제주 하늘길의 노선 다변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일본 두개 도시 및 베트남, 필리핀을 연결하는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4·7일 두 차례에 걸쳐 베트남 하노이와 제주를 오가는 전세기를 운항한다.

또 11월에는 3·5일 '구마모토-제주', 23·25일 '시즈오카-제주' 등 일본발 제주행 2개 노선에 부정기편을 띄우며, 12월 28·31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와 제주를 오가는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청주발 몽골 울란바토르행 노선을 오는 23·28일 운항하는 등 지방 공항 기점의 국제선 부정기노선을 잇따라 취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의 부정기 운항을 통해 중국에 편중된 제주 국제선 하늘길을 다변화할 예정"이라며 "이번 전세기 운항을 통해 수요를 분석한 후 신규 정기노선 취항에 대한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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