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이왈종 화백이 오는 22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2회 한국현대미술제(Korean Contemporary Art Festival) 초대작가로 참여한다.

한국현대미술제는 지난해 서울 박영덕 화랑과 미술시대가 한국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점검하기 위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미술제는 ‘한국미술을 이끄는 66인의 개인전’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참여작가가 자유롭게 부스를 기획하고 전시작품을 판매하기도 하는 견본시의 형식으로 이뤄진다는 데 있다.

이번 전시회는 35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본전시와 테마기획전, 내일의 작가전, 특별전으로 나눠 열린다.

이왈종 화백은 본전시에 참여한다. 참여작품은 ‘제주생활의 중도’시리즈. 본전시에는 이왈종 화백과 한국전쟁 당시 제주에 서 피난생활을 했던 물방울의 작가 김창열, 비디오 아트의 거장 백남준, 지석철, 이목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한다.

본전시와 함께 열리는 테마기획전은 ‘한국의 자연주의 8인전’을 주제로 열린다. 또 한일 월드컵 기념 일본현대작가 초대전이 특별전시회 형식으로 열린다. 문의=02)544-8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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