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퇴출 대상으로 지목된 연예인, 김여진과 문성근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국정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원세훈 전 원장 시절, 국정원 심리전단이 한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사람의 나체 모습이 담긴 합성 사진을 게재했고 이를두고 검찰은 심리전단이 두 사람의 이미지를 실추 시키기 위해 19금 사진을 유포했을 것이라 예측했다.

올해 초,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촛불정국에 앞장 선 연예인 블랙리스트를 나열한 가운데 당시 회원들은 '왼쪽연예인 랭킹 19'라는 제목과 함께 랭크되어 있는 연예인들을 나열했다.

그 속에는 김제동을 시작으로 유아인, 김미화, 정우성, 산이, 전인권, 윤종신, 김구라, 김여진, 차인표, 치타, 허지웅, 안치환, 이은미, 이승환, 서이숙, 박명수, 하지원, 김유정 등 1위부터 19위까지다.

그러면서 일부 회원들은 "왼쪽 연예인들을 알게 돼 감사하다. 계엄령을 선포해 버러지들을 삼청교육대보다 더한 곳으로 보내야 한다"라며 또는 "개만도 못한 것들 북한으로 넘어가라 사회악들아"라고 비난을 일삼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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