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산업 현재와 미래 조망


제주농업정보교류회(회장 고정국)는 농업전문월간지 「감귤과 농업정보」 2월호를 발간하고 제주감귤산업의 현재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눈에 띄는 코너는 최근 다품종재배를 통한 감귤재배의 분산화 필요성에 발맞춘 ‘제주농업의 활로를 찾아서’.지난호에 이어 두 번째로 ‘세미노루’품종의 비가림 재배를 살펴본다.재배농가의 김방훈씨(표선면 세화리)는 세미노루에 대해 “감귤류의 출하가 끝나는 4월하순이나 5월에 시장에 내놓을수 있는 등 이점이 있다”며 “열매를 크게 생산하는 방법,체계적 유통경로를 개발하는 등의 현안 해결에 주력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달의 모범농가’는 강은호(39)·현의복(36)씨 부부(대정읍 동일리). “의지만 있다면 반드시 길은 뚫린다”는 확신 속에 8년간의 외지생활을 정리,고향에서 7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이들 부부의 ‘젊은 영농’ 현장을 조명한다.

이외에도 ‘모범작목반을 찾아서-조천읍 삼일작목반’,기획연재 ‘하우스감귤의 기초생리학⑷’,‘초보자를 위한 감귤재배이론⑶’을 비롯해 ‘고정국의 전원에세이-염색시대’,‘상식속의 상식’‘사투리산책’등 읽을거리도 다채롭다.

별책부록으로 ‘새로운 전정기술 핸드북’을 제공,개별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생산농가의 기술력 향상에 보탬을 준다.<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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