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홍석만, 개인통산 금메달 52개 획득

홍석만.

한국 휠체어 육상의 간판, 홍석만(제주도청)이 개인통산 금메달 50개를 넘어서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홍석만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충주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 육상 남자 T54 800m결승에서 1분44초93의 기록으로 첫 금메달을 신고하며 자신의 금메달 개수를 50으로 채웠다. 이후 홍석만은 T54 400m결승에서도 50초86의 기록으로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특히 홍석만은 17일 오후3시40분 열린 T53-54통합 1500m에서도 00분00초00으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3관왕을 질주했다. 

이로써 홍석만은 개인통산 금메달 52개와 은메달 11개 등 모두 63개의 메달을 품에 안았다. 

홍석만은 대회 폐막일인 19일 1만m에서 나서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대기록을 작성한 홍석만은 "대회 3관왕에 올라 제주도선수단 메달레이스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남은 1만m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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