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YMCA전국 어린이 유도대회' 여초부 단체전 우승

사진 왼쪽부터 강명덕코치. 홍창숙감독. 김연주, 이현지, 이재용 도순회코치.

제주 유도꿈나무들이 전국어린이유도대회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전국 유도꿈나무들의 자웅을 겨루는 '제45회 YMCA전국 어린이 유도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용유도관 소속 이현지(신제주초4)와 김연주(외도초6) 등 제주도선수단이 여초부 단체전을 석권했다. 

이날 제주도선수단은 3인조가 출전하는 단체전에 2명만 출전해 결승전에서 전남 마동초를 2-1로 제압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도선수단은 앞선 4강전에서 경기 금곡초를 2-1로 물리친데 이어 8강에서도 철원유도관B팀을 2-1로 따돌렸다. 또 16강전에서도 강호 강원부안초를 2-1로 꺾는 등 전 경기를 모두 2-1 승부로 마무리했다. 

이밖에 개인전에 출전한 이현지는 결승전에서 임한주(남양주금곡초)를 맞아 선전을 다했지만 아쉽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지는 4강전에서 김초희(광양마동초)와 8강전에서 최혜원(인천삼산초)을 각각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했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서 10여 년 만에 전국대회 여초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제주 유도의 부활을 알린 제주도 선수단은 올해 대회 2연패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팀임을 입증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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