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오늘 날씨 (사진: 기상청)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인 41~65㎍/m를 보이고,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방에는 최대 미세먼지 농도가 100㎍/m까지 오르겠다고 관측했다.

미세먼지는 맹독성 물질인 피르로닐이 포함돼 있는 달걀살충제와 비슷할 정도로 유해한 황산염, 암모니아, 탄소화합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기관지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심장질환 등 각종 호흡기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날 기상청은 미세먼지의 지난 1일 제주도를 지나간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잠시 청정한 대기 상태를 보였으나 오늘 다시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를 나타내 야외외출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중의 걱정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날씨는 어떨까?

기상청은 오늘 오전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수도권 지역에서는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아침 일찍 인천과 서산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들어 서울을 비롯한 인천, 수원, 춘천, 대전, 전주, 청주 지역으로 확대되고, 예상강수량은 1~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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