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정제주개발 중문롯데호텔 면세점 이전 요청 따라 협상 진행
기존 면적보다 2.5배 넓어져 신화월드와 시너지 효과 기대

제주관광공사는 현재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에 운영하는 시내면세점을 제주신화월드로 이전하기 위한 계획에 착수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신화월드를 조성하고 있는 람정제주개발이 공사 시내면세점을 신화월드로 이전해 달라는 요청함에 따라 공사는 면세점 이전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를 마무리, 현재 람정과 세부사항에 대해 협상중이다.

공사는 람정과 협상을 마무리한 후 관세청에 특허이전을 신청하고 본격적으로 이전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람정제주개발이 기존에 투자된 공사 시내 면세점 시설비를 보전하는 한편 새롭게 조성될 신화월드 면세점 시설비 또는 일정금액까지 자부담키로 결정했고, 면세점 임대료 역시 고정요금이 아닌 매출기준에 따른 정율제로 적용하기로 했다.

신화월드내 신화샵스 건물에 들어서는 면세점 면적은 지하 1·2층을 합쳐 1만144㎡로 현재 면세점 4001㎡보다 2.5배 넓어져 충분한 매장과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이재홍 제주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면세점 이전은 중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종합적 검토와 미래지향적 비전을 바탕으로 고민해야 하는 상항”이라며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내면세점을 이전을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협상 및 특허이전 신청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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